보험연구원 '생보 온라인 전용사 설립 긍정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생명보험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형태의 온라인 전용사 설립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험연구원 황진태 연구위원은 '온라인 전용 생명보험회사 설립에 대한 소고'라는 보고서에서 "온라인 판매방식은 단순한 보험상품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보험료 견적, 청약, 보험계약 적부심사, 보험료 납입 및 계약 체결까지도 인터넷상에서 이뤄져 사업비 절감에 따른 저렴한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황 위원은 "국내 보험시장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보험회사 난립 시 발생 가능한 부실방지를 위해 종합보험회사로서의 새로운 시장진입은 제한적이었다"면서 "하지만 IT기술 발달에 따라 인터넷, 전화 등 비대면채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보험시장 여건도 달라졌다"고 언급했다.그는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료 인하를 비롯해 가입 편의성 제고 등 소비자 편익 제고 차원에서라도 일부 생명보험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형태의 온라인 전용사 설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온라인 전용 생명보험회사의 출현은 사업비 절감을 통한 저렴한 보험료,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화된 상품 공급, 가입 편의성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황 위원의 견해다.그는 다만 "사업계획 심사시 소비자보호와 보험회사의 부실화 방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불완전판매 방지 방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의도 당부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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