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의 2분기 피처폰(일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4300만대의 피처폰을 판매해 피처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피처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지난해 2분기(22%)보다 줄었다.반면 노키아는 전년 동기 대비 피처폰 판매량이 200만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SA는 "삼성전자의 피처폰 성과가 물음표를 낳고 있다"며 "노키아가 선전하며 삼성전자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의 피처폰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전체 피처폰 시장이 10% 줄어든 데다 스마트폰 위주의 판매 전략을 취한 데 따른 것이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50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 500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 판매한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은 50%를 넘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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