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무더위 때문에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여름 한정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힘쓰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은 무더운 여름철 달아난 입맛을 잡아줄 여름 한정 제품 '손열무냉묵밥'을 새로 단장해 선보였다. 손열무냉묵밥은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한 제품으로 쌉싸름한 도토리묵과 종가집 열무물김치로 맛을 내고, 김과 깨로 고소함을 더했다. 칼로리도 181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에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솥도시락은 '열무강된장비빔밥'을 출시했다. 아삭한 열무김치와 신선한 야채에 구수한 강된장 소스가 어우러진 열무강된장비빔밥은 오는 8월말까지 판매되며, 500원 추가 시 계란후라이나 제육볶음을 토핑으로 얹을 수 있다. 4000원 이하의 알뜰한 가격에 칼로리도 488kcal로 낮은 다이어트 도시락이다.SPC 그룹의 떡 카페 '빚은'은 '여름애(愛) 술떡' 3종을 출시했다. 여름애술떡은 전통적인 술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담백하고 다양한 맛이 특징이다. 강낭콩, 완두콩, 적두가 토핑돼 담백한 맛을 내는 여름애술떡(모듬콩), 보리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나며 달지 않은 여름애술떡(보리)과 호박의 달콤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애술떡(호박)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여름 휴가철과 방학 등을 맞아 식음료업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여름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며 "예년 보다 이른 더위 때문에 해당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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