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사람의 피부는 18세 이후가 되면 노화가 시작되며, 특히 얼굴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고, 이러한 자외선이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 피부노화의 대표적인 ‘잔주름’ = 잔주름은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결합력이 상실되고 엘라스틴 생성률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테면, 팽팽하던 풍선에서 바람을 빼버리면 풍선 표면이 쭈글쭈글 해 지듯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변질되고 위축된 피부는 볼륨이 감소하면서 늘어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 잔주름 예방법 ‘철저한 준비’가 필요 = 잔주름은 노화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재생력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은 잔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날씨같이 자외선이 강한 때에는 피부가 쉽게 지칠 수 있다.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 있는 식사와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는 푸른 야채류인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면 잔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이미 생긴 잔주름은? = 주름을 개선시키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주름치료는 대부분 필링 등의 박피술, 보툴리눔 톡신(Clostridium botulinum), 필러를 이용한 시술로 효과를 본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도 있다.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 레이저를 통해서 피부 표면을 깎아내서 진피조직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피부 전체를 깎아내면서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햇빛차단제를 발라 햇빛 노출을 피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끊는 것이 좋다”며,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노화도 빨라지므로 수시로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표정에 의해서도 주름이 발생하므로,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