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쟁력이 세계 8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은 11일 총 24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국가경쟁력 평가지수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준비상태는 총점 83.3점을 얻은 일본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호주(79.2)와 독일(79.0), 미국(78.6)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우리나라는 76.0점을 받아 영국(76.6점)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반면 브라질(35.1점), 베트남(39.5점), 태국(42.6점), 중국(47.5점) 등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환경은 개인 정보 및 저작권 보호, 클라우드 산업 규정의 국제적 조율, 광역통신망 구축 등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보보안, 사이버 범죄 예방 등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박선정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한국 의장은 "이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국가경쟁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클라우드 관련 정책의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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