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 유동성 우려에 우리금융도 급락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우리금융이 STX그룹 자산매각에 따른 유동성 위기 우려에 급락했다.17일 오후 2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일대비 1000원(8.81%) 하락한 1만350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낙폭을 급격히 키우는 모습이다.거래소는 이날 STX에 STX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설립 및 자회사 지분매각등 자산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STX의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STX 부채 익스포저가 큰 우리금융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이 STX에 대출한 자금은 약 1조원이며 이는 2조2500억원인 산업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STX는 앞서 14일 선제적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유동성 개선을 위해 STX OSV 매각과 함께 국내 비상장 계열사 및 해외자원개발 지분 매각을 진행할 것이며, 2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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