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수입차, 비중 확대

올 1~4월 판매비중 47.6%..가솔린차와 비슷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디젤 수입차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 판매된 디젤수입차 판매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디젤 수입차 판매대수는 1만9007대로 전체의 47.6%를 차지해 가솔린차 판매비중인 47.8%(1만9105대)에 육박했다.수입차 가운데 디젤엔진 비중은 2005년 4.1%(1260대)에 불과했으나 2006년 10.7%, 2009년에는 22.4%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35.2%로 올랐다.반면 가솔린엔진은 2005년 95.9%로 압도적이었으나 해마다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61.1%로 낮아졌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디젤차 비중은 상당하다. 1~4월 누적기준으로 BMW 520d(2915대)을 비롯해 BMW 320d(136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38대), 골프 2.0 TDI(929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810대), 골프 1.6 TDI 블루모션(723대) 등 총 6종에 달한다.지난달의 경우 판매 기준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디젤차는 7종에 달했다.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친환경과 연비효율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디젤차 판매 증가로 연결됐다"고 해석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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