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주식형펀드 한주만에 다시 '마이너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유로존 재정위기 재점화와 프랑스·네덜란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와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이 모두 한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88%로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특정 테마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43%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어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1.5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1.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3.14%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생활소비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5.0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1.40%, '미래에셋TIGER자동차&유통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0.0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0.95%의 수익률로 1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중동아프리카가 0.61%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EMEA(0.47%), 중국본토(0.24%), 유럽(0.20%) 지역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인도(-3.13%), 친디아(-2.15%), 브라질(-1.65%), 대만(-1.45%)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해외주식형개별펀드에서는 '블랙록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H)(A)'가 1.10%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프랭클린템플턴내츄럴리소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 A'가 0.95%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ChinaA Share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가 0.91%의 성과를 거뒀다.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펀드는 0.07%를 기록했고, 해외채권형펀드는 0.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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