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5곳 압수수색

충남지방경찰청, 전매 등 첩보 따라 ‘떴다방’ 색출…불법거래혐의자 100여명 추적조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불법거래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세종시지역에서 불법 부동산거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부동산중개업소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장부와 자료 등을 분석, 불법거래혐의가 예상되는 100여명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불법전매를 부추긴 떴다방 등을 중점 조사해 관련거래 자료를 국세청에 넘겨 세금을 무겁게 물리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투기혐의가 짙은 사람과 중개업소의 정보수집, 소환조사 등으로 범행사실이 드러나면 계좌추적, 구속 등 수사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외지 부동산중개업소들과의 불법공동중개, 청약통장 거래 등에 대한 조사도 펼쳐진다. 충남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중 혐의가 드러난 불법거래자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고 불법거래에 따른 피해를 없애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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