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이 '가축꼬리에 부착되는 무선통신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SMEC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전원 수명에 관한 것이다. 즉, 가축 꼬리에 발전장치를 부착시켜 꼬리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자가발전력을 통신모듈 등 소모 전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SMEC IT융합기술연구소에서는 조기에 소의 질병 및 발열상황을 확인해 광우병과 같은 고위험군 질병의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가축질병관리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축질병관리시스템의 가장 큰 역할은 가축 위치와 온도 데이터를 지정된 시간에 계속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송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선 전송 시 전력 소모가 높아 장시간 사용이 어렵다. SMEC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축질병관리시스템 개발 과정 중 전원 수명에 관한 아이디어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가축관리 시스템에서 가축의 위치 측정을 위해 장착되는 무선 모듈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개발 중인 가축 위치 측정 장비가 상용화 될 경우 운용시간 면에서 타 제품 대비 높은 경쟁력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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