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노다지 대학가 1위 '부천대학'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대학가 가운데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부천대학교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1년간 전국 423개 대학가 주변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25만9913건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부천대학교 주변이 5만1817건으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건국대학교를 제친 것으로, 전국 50위권 평균인 1만5718건 보다 3배 넘게 많은 수치다.건국대학교는 4만7570건으로 2위로 내려앉았고, 이어 홍익대학교(3만5509건), 경성대학교(3만3071건), 동아대학교(3만1891건), 서울교육대학교(2만8974건), 계명대학교(2만8712건), 서울대학교(2만8568건), 부산대학교(2만8445건), 인하대학교(2만2651건) 등의 순이었다.전국 50위권을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서울이 20곳(40%)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9곳), 경기(7곳), 대구(5곳), 인천(4곳), 대전·경북·울산(각각 1곳) 등이 뒤따랐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지하철 노선별로 봤을 때, 지하철 2호선에 위치한 대학가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전체의 42.1%(18만2585건)나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4호선(6만8386건·15.8%)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이 밖에 1호선(4만8146건), 6호선(4만2068건), 7호선(4만475건), 3호선(2만5533건), 5호선(1만8330건), 9호선(8207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알바천국 관계자는 "학기 중 주말이나 공강시간에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상권이 발달한 가까운 대학가 주변을 공략한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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