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칭찬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기술은 필요하다. 한 조직의 리더라면 그 조직을 춤추게 하는 칭찬의 테크닉을 배울 필요가 있다. 리더는 조직의 치어리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원을 칭찬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심리학자 로젠탈은 한 집단의 아이들에게는 인정과 칭찬의 언어를, 다른 집단에게는 비관적이며 무시하는 경향의 언어를 사용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 종료 후 두 집단의 능력을 비교한 결과 전자 집단이 후자 집단에 비해 어휘와 지적 능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칭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한 예다.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첫째 칭찬은 즉시 해야 한다. 바로바로 칭찬하자. 둘째 구체적으로 칭찬해야한다. 언제, 어디서, 무엇에 대한 칭찬인지 정확히 칭찬하라.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칭찬하라. 칭찬을 받은 조직원은 물론, 이를 지켜본 조직원들에게도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논술작성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처럼 칭찬도 단계에 따른 훈련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칭찬 훈련법의 4단계는 다음과 같다. 관찰하라. 행동과 가치를 평가하라. 그 행동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이야기하라. 질문하라. 예를 들어 한 조직원이 늦게까지 근무해 중요한 리포트 작성을 끝냈다면 "어제 늦게까지 일하며 리포트 작성을 끝냈지? 넌 참 책임감이 뛰어나구나.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것 같아. 책임감을 어떻게 키웠니?" 등의 순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된다. 하지만 지나친 칭찬은 금물이다. 칭찬과 보상을 얻기 위한 의식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현대경제연구원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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