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기록물 정비사업
또 구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록전산화 관련 업무교육을 한 데 이어 문서기안의 체계, 기록물 분류의 이해, 행정기관 업무흐름 등을 알려주어 업무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뿐 아니라 사업기간이 끝난 뒤 관련업체에 취업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서 지속적인 기록물 전산화 업무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 사업은 구 예산을 절감하는 데도 큰 몫을 해냈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24명(연인원 1892명)의 근로자는 3992권(62만2036면)의 종이기록물철을 전산화했다. 소요예산은 스캐너 등 장비구입비 등을 포함해 총 5954만원이었다. 이를 외부용역으로 진행했을 때 예산 2억7000여만원(서울시 5개 구의 면당 평균사업금액 434원×62만2036면)과 비교해본다면 2억1000만원 이상을 아낀 셈이다. 올해 1500여권 전산화작업에는 287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또한 1억3000만원 이상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활용도가 높은 중요기록물 전산화를 통해 기록물의 신속한 검색과 활용이 가능해짐으로써 행정능률 향상은 물론 구민들의 편리한 열람이 가능해져 정보서비스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임정식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인원 약 1503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했으며 중요 기록물 가운데 활용도가 높은 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임으로써 민원인들 편리한 열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