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안철수, 대선출마 결심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4.11 총선 전 야권 중진 의원을 만나 대선 출마 결심을 밝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안 원장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는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안 교수와 정치권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도 이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언론 보도가 앞서 나갔다"면서 "지금 상태에서 안 원장이 대선에 나올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 교수 본인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서울대 특강에서 대선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선출마는 선택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는 "안철수 입으로 발표하기 전엔 어떤 말도 믿지 맙시다"(@noo*), "정치도 안해본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니"(@hop**), "대선출마? 기대가 되긴 하지만 불안한 마음도 든다"(@adp**)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백화점 식당가에 아줌마들 몰리는 이유백화점 고층에 위치한 식당가가 각종 모임을 가지는 아줌마들 사이에 인기라는 소식. 이는 백화점에 구색맞추기 식으로 만들어졌던 식당가가 손님을 끌어 모으는 핵심 포인트로 부상하면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등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백화점 한곳에서 귀갓길 장보기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에 대해 진양호 경기대학교 외식산업경영대 교수는 "요즘 주부들 사이에 백화점 식당가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면서 "쇼핑 뿐 아니라 식당가 등을 활용하는 고객들의 행태는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희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교수 역시 '백화점의 원스톱 서비스'를 새로운 문화 키워드로 꼽았다. ◆ 이번엔 시흥? … 토막시신 발견 '충격'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잔혹하게 살인된 사건에 이어 시흥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 시신의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시흥시 은행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수거함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토막난 시신이 들어 있는 것을 청소업체 관계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5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나눠 담겨 있던 사체는 성인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경찰은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아파트 경비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상 너무 무섭다"(@zzo**), "요즘 왜이리 흉흉하지"(@jah*), "밖에 어떻게 다니죠"(@mer**)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병헌-이민정, "사귀나 안 사귀나?"
배우 이병헌(42)과 이민정(30)의 열애 소식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연예 스포츠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 이병헌과 이민정이 올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이 "친한 선후배 사이는 맞지만 연인사이는 아니다"라며 강력히 부인한 것. 열애 소식에 놀랐던 네티즌들은 소속사 "이게 무슨 멘붕할 소식이냐"(@joh**), "열애설 아니라고 부인했다는데 진실은?"(@gat**), "이건 뭐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아닌지 아니라고 하는 건지"(@str**) 등의 반응을 보였다.◆ 'K리그 승부조작 가담' 이경환 자살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 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이경환(24)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신변 비관에 의한 투신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경환은 2009년 대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대전 소속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영구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생계에 대한 고민과 군 입대 문제를 두고 갈등을 해 왔다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eo**), "너무나 안타깝네요"(@_ya**),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인 그들을 마음으로 용서해봅니다"(@ros**)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장인서 기자 en130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