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아, 엄마도 연애하고 싶다'

-듀오, 인천시와 실버 미팅파티 개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노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황혼 이혼, 황혼 재혼 등의 신조어가 새로운 황혼 풍속도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실버 싱글(Silver Single)의 외로움을 달래줄 ‘봄맞이 미팅 행사’가 열린다.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7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시 거주 싱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 미팅파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인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70세 미만’의 실버 싱글 남녀 20쌍을 대상으로 연애컨설턴트 및 듀오 파티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목 전문 MC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이번 미팅파티는 홀로된 어르신들이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통해 기쁨을 느끼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로테이션 미팅 이벤트, 일대일 심리 토크, 커플 댄스, 와인 스텐딩 토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커플 매칭 및 결과 발표도 행사 당일 모두 이뤄진다. 이번 실버 미팅파티는 한 자리에 어울려 시간을 보내고 벗을 만든다는 개념의 행사로 홀로된 노인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것이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재목 듀오 파티플래너는 “싱글 어르신들의 경우 이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행사가 많지 않은 편인데 이번 행사가 자연스러운 황혼 만남의 채널이 되길 바란다”며 “처음부터 짝을 찾겠다는 거창한 목표 보다는 취미생활이나 공통의 관심사로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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