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이하 공공구매제도)를 위반한 입찰 계약 공고 1877건을 적발하고, 이 중 1777건, 3166억원 규모의 입찰 계약에 대해 시정조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기청은 195개 제품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은 이들 제품 구매 시 반드시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을 통해 구매하도록 돼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4월 공공구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꾸준히 이행 실태를 조사해 왔다. 중기청은 시정권고를 따르지 않은 공공기관에 대해 이달 중으로 예정된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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