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실업률 40개월來 최저 불구 고용회복 둔화(상보)

실업률 전월比 0.1% 감소한 8.2%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고용자수 증가폭 5개월내 최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지난 3월 고용자수 증가폭이 최근 5개월 내 가장 작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청은 현지시간으로 6일 지난 3월 미국 고용자수가 12만명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정 발표된 지난 2월 고용자수 증가폭(24만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블룸버그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한 20만50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네일 두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의 떠들썩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자리와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자수 증가폭 감소에도 불구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 줄어든 8.2%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이번 발표에 앞서 "최근 고용자수 증가는 (경제) 성장의 뒷받침 없이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명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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