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명품매출↑, 루이비통 5000억 '왕좌' 지켰다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루이뷔통 매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불황속에서도 명품은 팔렸다.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국내에서 4973억원,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가 2959억원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와 7% 늘어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루이비통코리아는 2010년(4273억원)보다 14.1% 증가한 4973억원의 매출을 올려 '왕좌'를 지켰다. 구찌그룹코리아도 전년보다 7.7% 증가한 29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찌는 물론 이브생로랑 부셰론 등을 합친 규모다.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에르메네질도제냐 토즈 펜디 롤렉스 등 주요 명품들도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페라가모코리아 매출은 지난해 972억원으로 전년(821억원)보다 15.6% 증가했다. 보테가베네타코리아는 21.3% 증가한 441억원,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는 13.8% 늘어난 382억원을 기록했다. 불가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63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급증했다. 한국로렉스는 지난해 720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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