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홀딩스, 사명변경·액면분할 결정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가 사명을 한미사이언스로 바꾼다. 한미홀딩스는 23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미홀딩스에서 한미사이언스로 변경하고 본점을 경기도 화성시 공장으로 옮기는 안을 승인했다. 또 유동성 강화를 위해 1주당 2500원인 액면가액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도 의결했다. 사업목적에는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나노바이오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의료기기, 헬스케어 제품 제조 및 판매업 ▶유통업 및 물류관련사업 ▶유아용 식품 및 용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추가했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접목함으로써 새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항구적 가치 창출을 위한 밸류 사이언스(Value Science)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개최된 한미약품 제2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임종윤, 한창희씨를 등기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이관순 사장은 "미래의 핵심가치에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제약업계 전반에 몰아 닥친 위기를 한미약품은 반드시 기회로 반전시켜 낼 것"이라며 ▲R&D 기반의 글로벌 성과 가속도 ▲국내 영업부문 활성화 ▲효율적 자원 배분과 집행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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