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부여하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모바일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탄소 감축 관련 프로그램 및 인증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카본 트러스트가 제품 제조와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CO2) 정보를 평가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제도다.휴대폰의 경우 부품 제조 단계부터 제품 생산, 판매할 국가로의 운송, 약정기간(2년간) 동안 사용시 전력 사용량, 폐휴대폰 재질 처리에 따른 탄소 배출량 등을 산출해 평가한다.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위스 등 유럽 5개국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모두 종합 산출해 평가했고 인증 내용은 향후 2년간 유효하다.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녹색 경영을 선포하고 '플래닛 퍼스트(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다양한 저탄소 제품 개발 및 모바일 제품에 친환경 인증 획득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는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할로겐 난연제, 베릴륨, PVC, 프탈레이트 등 환경영향물질 대체제를 사용하는 등 제품 기획단계부터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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