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의 언어[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리더는 게임메이커다. 선수들이 게임을 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의 주요임무 중 하나는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혹시 회의 내내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문제점을 말하고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지는 않은가? 혼자서 실컷 떠든 뒤 꼭 “이런. 나 혼자 또 떠드는군. 자네들이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이러는 게 아닌가. 자네 한번 이야기해보게”라고 지적하고 있진 않은가? 리더 앞에서 직원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받아 적기만 한다면 이제는 문제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화의 분위기는 표정에서부터 시작한다. 리더는 표정에서부터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권위적이고 찌푸린 얼굴은 사람의 입을 닫게 만든다. 미소 띤 얼굴로 마음을 열자. 직원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잘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잘 받아들이는 것도 리더의 능력이다. 유쾌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만들자. 잘나가는 조직은 시끄럽다. 웃고 떠들며 서로 소통한다. 웃음은 열 번의 회식보다 조직에 더 큰 단결력을 가져다준다.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고민하게 하고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 하지만 문제가 있는 조직은 조용하다. 소통이 없다. 리더 홀로 말할 뿐이다.도움말=현대경제연구원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