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나노 기술 관련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선급은 13일 대전 본사에서 유전자·나노 기술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바이오 및 나노 기술의 해양 분야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 ▲선박엔진용 나노필터 시스템 공동개발 등에 합의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바이오니아의 기술력과 한국선급의 해양 분야에서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해 양쪽 모두에 큰 시너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공균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선급의 기술력을 또 한번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바이오니아와의 선박엔진용 나노필터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지닌 뛰어난 필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엔진용 나노필터는 신규 소재인 카본나노튜브-금속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이용한 미세입자 제거로 기존제품에 비해 윤활유 수명 및 필터 교환주기 연장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선급과 바이오니아는 향후 바이오 분야에서도 유전자 진단기술을 활용한 선박 평형수의 미생물 정량분석법 개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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