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KAIST에 ‘스페이스 K’ 오픈 왜?

이웅열 회장 오픈식 참석, KAIST와 그룹 미래 신수종사업발굴 육성 등 협력사업 벌여

카이스트 KI 빌딩로비에 설치된 코오롱 스페이스K 카이스트 오픈식. 왼쪽부터 김경용 전무(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재호 전무((주)코오롱), 김대식 교수(코오롱-카이스트 LSI센터장), 이웅열 회장(코오롱), 백경욱 교수(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박동문 사장(코오롱인더스트리), 명로훈 교수(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홍성철 교수(카이스트 연구처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코오롱의 상설문화예술공단 ‘스페이스 K’ 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마련됐다. 코오롱은 지난 9일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에 ‘스페이스K’를 열었다.무료오픈공간인 ‘스페이스 K’는 전시, 공연, 이벤트, 강연, 체험학습 등 여러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펼쳐진다. 깊이 있는 문화예술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나눔을 목표로 운영되는 코오롱의 ’스페이스 K‘는 지난해 과천그룹 본사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대구, 광주 BMW 전시장에 마련됐다.코오롱이 대전에서 KAIST에 '스페이스 K‘를 연 건 코오롱-KAIST가 여러 협력사업들을 벌였기에 가능했다.코오롱과 KAIST는 지난해 9월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KOLON-KAIST LifeStyle Innovation Center)’을 열어 KAIST와 그룹 미래신수종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이후 KAIST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류의 미래생활을 바꿀 아이디어공모를 했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월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팀과 KAIST를 찾아 코오롱 스타일링클래스(KOLON Styling Class)를 열었다.이런 인연으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9일 ‘스페이스 K’ 오픈식에 참석했다.

스페이스K 전시작품 오원영 작가의 Hermes' Sledge를 감상하는 학생들.

코오롱에선 이 회장을 비롯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경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신재호 (주)코오롱 전무 등이 참석하고 KAIST에선 백경욱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명로훈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홍성철 연구처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대전 ‘스페이스K'에선 6월9일까지 첫 전시로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展’을 연다. 미디어아트를 소재로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이번 전시는 KAIST학생들에게 최근 화두인 기술과 감성의 결합을 소재로 창의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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