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소득층에 여행바우처 지원

1인당 15만원, 가족동반은 3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경제 형편이 어려워 여행을 갈 수 없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2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여행바우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바우처 종류는 개별여행, 복지시설 단체여행, 특별여행 등 3가지로 1개 분야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바우처 수혜를 받거나 특별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특별여행은 노숙인, 다문화, 한부모가정 등 개별 여행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봄 여름 겨울 방학에 맞춰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개별여행의 경우 만 14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자활근로자, 의료급여에 의한 본인 경감대상자, 장애인연금ㆍ장애수당ㆍ장애인아동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한명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3월2일부터 16일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여행바우처사업 홈페이지(www.tvoucher.kr)에서 할 수 있다.전산추첨 방식으로 개별여행은 가족여행 25가구 50명, 개인여행 13명을 선정하며, 선정대상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관광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가 판매하는 여행상품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주요테마파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여행을 다녀오면 된다.단체여행의 경우에는 복지시설에서 여행참가자를 20~40명 내외로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 전체 117개 소 35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바우처 지원액은 1인 당 15만원이며 가족동반의 경우 가족 수와 관계없이 30만원이 지원된다. 복지시설 단체의 경우 1인당 15만원,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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