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지역 내 어린이기호식품취급업소 총 45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가 새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이 밥보다 더 즐겨찾는 학교 앞 먹거리 위생에 대한 학부모들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신학기를 맞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학교주변 200m 이내 구역을 말한다.구는 점검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점검반 29개 조를 편성, 오는 3월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지역 내 학교 앞 분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총 455개 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와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령 위반여부 등이다.특히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학교매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어린이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수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점검 전 영업주에게 영업자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주 1회 이상 위생점검을 실시토록 해 영업자의 위생의식 향상과 자율적 개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행정 지도를 실시한 업소에 대해 2차 점검을 해 부적합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앞 식품위생감시를 강화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올바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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