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학교 1학년부터 졸업 마지막 학기까지 전과목 A플러스를 받은 학생이 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2005학번 신원문(26·사진)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8학기 126학점 내내 4.5점 만점을 받은 그는 1946년 성균관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만점 졸업'의 영예를 안고 오는 24일 학사모를 쓴다. "한눈 팔지 않고 전략적 목표를 세운 후 공부 스케줄을 관리하고 과목별 중요한 포인트를 파악한다"는 것이 그의 만점 비결이다. 토익 975점, 일본어 JLPT 2급, 공모전 수차례 우승 등 학점 이외의 '스펙'도 화려하다.지식경제부·한국무역협회 '무역구제제도 논문공모전' 우수상,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 논문공모전' 우수상, 시장경제연구원 '시장경제발전을 위한 논문공모전' 장려상, 파이낸셜 뉴스 'Term-paper 현상공모전'우수상, 이데일리 '경제유니버시아드 경제정책논술' 장려상, 한국경제 'TESAT 동아리대항전' 대상 등 수상기록도 넘쳐난다.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 사회과학대와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인문사회과학캠퍼스 수석 합격)에 나란히 합격했다. 당시 성균관대의 월드스타전형 성적장학금(4년 무료)에 끌려 성균관대 입학을 선택했다. 동아리 '다산금융반'에서 활동했으며, '게임이론'으로 유명한 백경환교수의 강의가 인상 깊었다고 한다. 현재 그는 지난해 11월 입사한 한국은행에서 6주간의 연수를 받고 있다. "경제학 전공 지식을 살려 국가 정책에 보탬이 되고자 한 뜻이었으나 기회가 된다면 학부시절 전공학습과 중앙은행 실무 경험을 살려 해외유학 등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여 모교를 빛내는 이코노미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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