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 박세필 줄기세포 시너지 본격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가 증시에 본격 진출했다. 박 교수측은 증시 입성을 계기로 관련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동양텔레콤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박 교수가 장외에서 자사 주식 600만주(7.34%)를 취득, 2대주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앞으로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박 교수는 아줄기세포 전문가로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바이오기업 미래생명공학연구소의 대주주다. 동양텔레콤은 지난해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유상증자에 참여해 처음으로 지분 14.61%를 취득한데 이어 올 들어 미래생명공학연구소의 주식 7만700주를 101억8080만원에 추가 취득, 지분율을 39.8%까지 끌어올렸다.박 교수는 2년전 죽은 소로부터 얻어낸 체세포를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그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흑우를 생산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동양텔레콤측은 이같은 박 교수의 연구성과가 경영참여와 상호 지분보유 등을 통해 동양텔레콤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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