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승호 보상선수로 허준혁 지명…왼손 보강 차원

허준혁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롯데 왼손투수 허준혁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SK 구단은 9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롯데로 이적한 투수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허준혁을 지명했다. 2009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허준혁은 올해까지 2년간 64경기에서 1승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서의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00이다. 이로써 SK는 롯데로부터 허준혁과 이승호의 올 시즌 연봉 두 배인 4억 원을 함께 건네받게 됐다. SK의 허준혁 지명은 왼손투수진 보강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선수단은 왼손투수 기근에 빠졌다. 전병두가 어깨부상으로 신음하고 고효준은 군 입대를 앞뒀다. 든든한 기둥이던 이승호는 롯데로 이적했으며 정우람도 내년 시즌이 끝나면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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