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학교·공원·다리이름에 글누리고, 새뜸마을 등 제안…홈페이지로 공모 참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2단계에서도 주요 건물에 한글이름이 붙어진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내년 7월 세종시 출범 전에 만들어지는마을·학교·도로·공원 등 주요 시설에 제1단계(5개 분야 350건) 한글이름을 붙인데 이어 세종시출범 뒤 만들어질 주요 시설 등에 대한 2단계(4개 분야 630건) 명칭도 한글도시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순우리말로 짓는다. 이를 위해 충남대 산학협력단에서 2단계 분야별 이름을 부르기 쉽고 듣기 좋은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제안했다.산학협력단이 제안한 마을이름엔 아름다운 전래 땅명칭을 순우리말로 활용한 새뜸마을, 머래마을, 꽃재마을 등이 있다.학교이름은 세종의 한글창제정신을 이어 받아 온 세상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적인 인재가 돼란 뜻의 ‘글누리 고등학교’를 내놨다.공원과 다리이름은 새 생명의 건강한 이미지를 돋보인게 한 ‘새숨뜰근린공원’, 희망의 도시 세종시로 이어지는 다리란 뜻의 ‘보롬(희망의 옛말)교’ 등을 들었다.행복청은 마을·다리·공원 등에 국민들 의견을 묻기 위해 21~30일 ‘국민선호도 조사 와 국민공모’를 한다.선호도 조사 참여자들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연구용역으로 제시된 이름 중 좋은 것을 고르면 된다. 본인이 원할 땐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공모홈페이지(//contest.happycity2030.or.kr), 행복청홈페이지(//www.macc.go.kr),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응모자 중 4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장려상 1명(상금 20만원)을 뽑아 상을 준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