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그리스 새 총리로 낙점됐다. 10일 그리스 대통령실은 과도정부 거국내각의 새 총리로 파파데모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제금융과 맞닥뜨린 그리스 입장에서는 ECB 부총재 경험이 있는 파파데모스가 적임자였다는 설명이다. 1970년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1978년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파파데모스는 콜럼비아대에서 경제학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1985년에는 그리스 중앙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1993년 부총재를 역임했고 이듬해에는 총재직을 맡았다. 그리스 새 정부는 11일 출범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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