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위성지도 중앙아시아로 수출한다

국토부, 몽골·아제르바이잔과 공간정보분야 협력 MOU체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과 17일에 각각 몽골, 아제르바이잔과의 공간정보분야 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토부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의 첫 성과물이다.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진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박상우 주택토지실장을 단장으로 국제협력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9일간 몽골, 아제르바이잔, 터키를 방문해 공간정보 분야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국제협력단은 14일 몽골 도로교통건설도시개발부, 17일 아제르바이잔 토지지도위원회(10.17)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시장과의 면담을 19일 갖는다. 우리나라 공간정보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90%나 홍보가 부진해 해외 진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협력단 파견은 지난 7월 몽골?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협력회의의 후속조치"라며 "몽골과 아제르바이잔이 한국과의 교류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하면서 MOU를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아시아와 CIS는 한국과 가깝고 잠재된 공간정보 시장의 규모가 상당하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디지털국토엑스포, UN지리정보포럼 서울 창립총회(23~26일), 공간정보 표준기구 의장단회의 등을 개최하면서 카자흐스탄 토지자원처, 칠레 국가자산부와의 공간정보분야 MOU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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