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나들이 도시락'하면 떠오르는 것이 단연 김밥.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나들이 도시락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외식업체에서는 가을 단풍 나들이객을 위해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매장에서 즐기던 샐러드바를 야외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9개로 나누어진 팩에 각각의 믹스 샐러드를 담아 맛이 섞이지 않은 깔끔한 맛을 유지한 '홈 샐러드'와 웰빙 야채와 과일을 풍성하게 담은 '가든 샐러드' 등 두 가지 종류이며 피자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김희정 마케팅 팀장은 "미스터피자의 대표 인기 메뉴인 샐러드바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장 판매를 강화했다"며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이후 많은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홈 샐러드와 가든 샐러드 가격은 각각 4900원, 3900원.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는 햇반과 함께 '가을 햇살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에 맞춰 비비고 단체 포장 주문 시 햇반과 비비고 연중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편의점에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준비됐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탕수육과 볶음밥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편의점 도시락 메뉴를 출시했다. 돼지고기를 튀겨 탕수육 소스를 입힌 것과 볶음밥, 직화 자장으로 구성됐으며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형태의 '꼬들 단무지'가 추가됐다. 가격은 3200원. 뉴욕스타일의 다이닝 카페 더플레이스는 핫 샌드위치 4종과 음료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선보인다. 핫베이컨 & 쉬림프 파니니·스위트 커리치킨 파니니·터키햄 & 치즈 크로와상 샌드위치·더플레이스 쉐프 샌드위치 중 한 가지와 오늘의 커피 또는 탄산음료 중 한 가지를 세트로 구성해 구입할 수 있다.세트 가격은 9500원. 인근 지역에는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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