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왼쪽)이 박성삼 엠지에스 대표로부터 캔 압축과정을 설명듣고 있다.<br />
이번에 설치되는 캔· 페트 압축 분리수거기는 캔의 경우 기존 부피의 10분의1로 자동으로 압축해 분리수거에 투입되는 인건비와 운반비 등 각종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매년 1억 원 이상 경제적 효과와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더 주목해야 할 것으로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카드와 연계가 가능, 그린카드를 발급받아 관악산공원에서 캔이나 페트를 압축분리 수거 시 개인별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고 포인트를 기부 할 수도 있다. 관악산에서 적립된 포인트는 관악구에서 지정한 복지기관에 기부되거나 관악산공원 운영비로 사용되며 기부된 포인트 현황은 기계 전면부 LED창에 상시적으로 안내된다.관악구는 도입 후 약 1년간은 시험가동기간으로 전액 기부만 가능하며 향후 개인별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유종필 구청장은 “캔·페트 압축 분리수거기를 설치함으로써 관악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실천 선두주자이자 녹색도시로의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