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상사에 대해 핵심사업인 자원개발(E&P)사업 세전순이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3%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LG상사는 2분기 매출액 3조5383억원, 세전순이익 780억원, 당기순이익 6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65.1%, 64.3%씩 감소했다.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부문의 전자부품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GS리테일 사업부매각 관련 약 1530억원의 일회성이익을 감안하면 양호한 세전순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E&P부문 세전순이익은 자원가격의 완만한 상승에 불구하고, 석탄과 비철금속 생산량 증가와 매출인식시점 등의 영향으로 320억원의 전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5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GS리테일 지분매각을 통한 E&P사업 선순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LG상사가 32%의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주권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9~10월경 기업공개(IPO)가 예상된다"며 "LG상사는 지분매각을 통한 E&P사업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E&P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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