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에도 물폭탄..377개업체 피해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중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통제됐던 경기도내 주요 도로가 속속 개통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해 온 중소기업들이 침수로 조업중단 등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한때 도내 12개 지역의 주요 국도, 지방도, 시도가 통행 제한되기도 했으나 이날 오전 대부분 해제됐다. 현재 통행이 제한되는 곳은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는 파주시 적성면 장남교 양방향과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토사유출로 교차통행이 진행되고 있는 국도43호선 남양주 전도치터널 부근 등 2 곳이다. 이들 2개 도로는 29일중에 모두 교통통제가 풀릴 전망이다. 이에 반해 도내 공장피해는 377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곤지암천ㆍ경안천 범람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광주시가 101개 업체로 가장 많다. 이어 남양주 100개 업체, 부천 43개 업체, 초천 23개 업체, 광명ㆍ용인ㆍ김포 각 20개 업체, 양주 15개 업체, 동두천 12개 업체, 시흥 9개 업체 등이다.  특히 이들 수해 업체들은 물은 빠졌지만, 기계 등이 물에 젖어 당장 가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조업차질이 불가피한한 상황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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