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CB 등 권리행사 3000억..하이닉스 CB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상반기 CB, 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15% 감소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는 총 91종목, 2976억원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보다 15% 줄었다. 행사 청구 건수는 2967건으로 지난해 보다 18% 늘었다.예탁결제원은 "주식관련사채를 발행하는 회사는 대부분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주가가 평균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권리행사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종류별로 보면 CB는 지난해 보다 19% 줄어든 1494억원 규모, BW는 5% 줄어든 1036억원을 기록했다. EB는 지난해 보다 19% 줄어든 447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별로는 하이닉스 CB의 권리행가가 가장 많아 442억원으로 조사됐고 STX조선 BW(307억원), 더체인지 CB(264억원), 아이에스동서 EB(2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주식관련사채란 CB, EB, 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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