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은평이랑' 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22일 친환경 급식지원센터인 '은평이랑' 문을 열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급식전문 센터장과 운영위원 등 8명의 인력으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는 '은평이랑 친환경 급식지원센터'(이하 ‘은평이랑’)는 안전한 급식과 안정적인 식재료 확보를 위한 조달체계를 구축,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공동구매, 직거래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체계 확보은평이랑은 학교급식 실태 조사를 통해 적정 수급량을 파악하고 식재료 생산지ㆍ단가 조사와 공동구매, 급식 모니터링, 친환경 체험활동 지원 등 친환경 급식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은평구는 지난해 5월 친환경 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9월에는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실무소위원회를 구성, 친환경 급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지난해 12월 학생ㆍ학부모ㆍ급식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쌀 품평회’를 열어 경기 양평, 충남 서산, 충남 서천, 전남 진도, 전북 군산 등 5개 지역 친환경 쌀을 공립초등학교 급식용으로 선정했다.오는 11월쯤에는 우수 김치 품평회도 열 계획이다.◆은평이랑, 은평 로컬푸드 활성화에 이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ㆍ발전은평구는 은평이랑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통한 ‘은평 로컬푸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은평이랑을 친환경 급식재료의 유통과 1차 가공을 담당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육성ㆍ발전시켜 친환경 급식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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