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2014년말 개통예정인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 수서역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지자체와 철도공단이 손을 잡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과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은 21일 오후 강남구청대회의실에서 수서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수서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해 제정된 '역세권의 개발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는 최초 사례다. 약 38만4000㎡ 부지에 복합환승센터 설치, 문화·상업, 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지역을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확장·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개발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안 검토를 용역 수주로 시행하고 있다.강남구는 양해각서에 따라 부지 조성 및 관련 인프라 확충,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역시 사업 구상단계부터 강남구 및 지역 주민과 긴밀한 협의 및 의견수렴을 거친다는 방침이다.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종구 한나라당 국회의원(강남 갑), 서울시 시의회 의원 및 강남구 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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