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생명지킴이 위촉 사진
이처럼 구가 건의를 하게 된 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은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해결문제로 국가차원에서 대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됐던 생명존중사업 과정을 사례중심의 매뉴얼로 제작해 자살예방 정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건의를 통해 내년 3월에 시행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사업의 방향성과 사업단위 체계를 관리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위험 측정지표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의 자살위험도 도출과 사전예방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구는 그동안 자살예방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조례제정(2010년 12월) ▲체계적인 재정 투입(20억) ▲자살시도자와 자살자의 정보체계 구축 ▲지역내 종교계 등 복지연계체계 구축 ▲자살위험군 우울증 선별검사와 사후관리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노원교육복지재단 설립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김성환 구청장은“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문제”라며 “이제부터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살예방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보건위생과(☎2116-4327)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