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금융주 약세.. 상하이 0.2%↓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가지수가 3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된 것과 지방정부 대출로 은행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88(0.21%) 하락한 2810.48에 거래를 마쳤다.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지역 책임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올해 하반기 긴축통화정책을 완화할 경우 위기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은행들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0.9%, 농업은행이 1.46% 하락했고 중국은행(BOC)도 1.27% 하락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는 1.2% 내렸다.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최근 주가상승세가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으며 시장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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