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대웅제약과 바이넥스가 바이오의약품 해외진출을 위해 힘을 합한다. 양사는 23일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과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의 공동 개발 및 해외판매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대웅제약은 의약품 상업화를 위한 연구활동과 해외 판매에, 바이넥스는 공정개발 및 생산을 맡게 된다. 엔브렐은 2010년 세계 매출이 7조원에 이르는 대표적 바이오의약품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가 공통으로 상업화를 노리는 대표적 약이다. 대웅제약과 바이넥스는 향후 동물 실험 및 임상연구를 진행해 201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성장호르몬제인 케어트로핀은 대웅제약이 개발해 이미 국내 판매 중인 제품이며, 2012년 상반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양사가 연구개발부터 해외판매까지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성과를 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정명호 바이넥스 사장도 "대웅제약의 R&D 역량과 바이넥스이 지닌 세계 수준의 생산능력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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