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저녁 중폭의 개각을 발표한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7~8시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로 예정된 개각에서는 기획재정, 법무, 통일, 농림수산식품, 환경, 국토해양 등 6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모의청문회 등 막바지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주중국대사,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대구 출신인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가장 유력하지만, TK(대구경북) 출신 신임 장관 내정자들이 많아 다른 지역 출신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막판에 부상한 가운데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의 이름이 여전히 거론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임종룡 기재부1차관 등도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았다.한때 유력한 후보였던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임 결정이 났고, 정책실장 출신인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도 내년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김석동 위원장이 기재부 장관으로 발탁되면 새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차관 등이 내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환경부 장관으로는 여성 교수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박승환 한국환경공단이사장과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도 입각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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