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국이 새로운 천연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를 생산한다. 처창부 중국 국토자원부 천연오일 가스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은 14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2015년부터 셰일가스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처창부 부센터장은 “중국은 10개 이상의 셰일가스 유정을 확보했고 외국 기업들과 셰일가스를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외국 기업들 중에는 로얄더치셀과 셰브론 등이 참여했다.중국 정부는 이들 기업과의 협조를 통해 추출하기 어려운 셰일가스를 얻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처 부센터장에 따르면 중국국영석유기업(CNPC), 중국석유화학공사(CP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중국 국영 기업들은 지난 3개월동안 6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들여 북아메리카 셰일가스를 자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셰일가스 확보를 통해 에너지원을 다양화 한다. 중국은 2020년까지 공해를 많이 유발하는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천연가스를 전체 에너지 소비 중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처 부센터장은 “중국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국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설비 능력을 갖춰 셰일가스를 추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26조 입방미터에 이르지만 개발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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