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화 '울지마 톤즈' 속에서 이태석 신부와 수단 아이들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톤즈에서 선교와 봉사활동을 펼친 이태석 신부의 얘기다.의사 출신인 이 신부는 수단에서 학교, 병원을 짓고 가난한 아이들과 한센병(나병) 환자들을 돌봐주는 삶을 살았다.음악 소질이 남달랐던 그는 수단 내전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 위해 밴드를 만들어 국가적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신부는 ‘사랑은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하며 '수단의 슈바이처' '수단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얻었다.하지만 2009년 말 한국에 들어와 건강 검진을 받고 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다.영화 울지마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와 수단 아이들
이미 온 몸에 전이가 된 상황에서 이 신부는 수단으로 돌아가려했지만 가족들과 의사의 권유로 항암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월 14일 생을 마감했다.이 신부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는 지난해 9월 독립영화로 개봉해 누적관객 40만을 돌파했다.이성 구청장은 “이 신부님의 삶이 구로구 공무원들의 삶에 투영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다 가신 이 신부님께 감사과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