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10억 대회 '신설'

한화금융네트워크 창설, 2011시즌 24개대회 총상금 136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총상금 10억 대회를 신설했다.KLPGA는 15일 지난해 총상금 8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하이원리조트컵이 남자대회로 돌아선 대신 10억원 짜리 한화금융네트워크오픈(가칭)을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2011시즌 투어일정은 지난해보다 2개 대회가 늘어난 24개 대회, 총상금이 13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개막전은 지난해 12월 이미 중국에서 현대차이나레이디스오픈이 치러졌고, 오는 4월8일 하이마트여자오픈이 국내 무대 첫 대회다. 한화금융네트워크오픈과 함께 10월 금강센테리움여자오픈과 11월 삼부타니여자오픈 등 3개 대회가 새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취소됐던 한ㆍ일국가대항전이 특히 12월3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개된다는 게 주요사항이다. 현대건설서경오픈은 지난해의 두 배인 6억원으로 증액됐고, 에쓰-오일챔피언스도 1억원을 늘려 4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부터 4라운드로 치러져 명실상부한 '내셔널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마트여자오픈 역시 4라운드로 변경돼 24개 대회 가운데 총 8개 대회가 4라운드로 진행된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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