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마케팅 강화하며 손님맞이…“서울·경기북부지역서 2시간 거리”
복주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원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군대’, ‘춥다’, ‘전방’ 등이다. 남자들에겐 군생활의 기억 때문에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청정지역’ ‘평화로운 쉼터’ 등의 좋은 이미지가 더 많다.그런 철원에 유일하게 운영되는 국립휴양림이 있다. ‘복주산자연휴양림’이 그곳이다. 지역의 이미지를 바꿀 만큼 쉬어가지 좋은 숲속의 숙박지요 웰빙 놀이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최근 이곳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시설보완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 교통안내 등 홍보에 적극적이다. 철원군 근남면에 자리한 복주산자연휴양림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남이섬(가평군)과 비교하면 10km도 차이나지 않는다. 서울?경기북부지역에서 2시간 남짓 거리다.그럼에도 ‘멀다’ ‘춥다’, ‘전방지역’이란 선입관 때문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그런 점들이 오히려 장점이 돼 뜨고 있다. 공기 맑고 물이 깨끗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청정지역인데다 자연을 느끼며 휴식하기 좋은 숲속의 아늑한 쉼터로 마니아층들의 발길이 잦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군 생활 기억을 더듬고 싶은 30~40대와 도심의 찌든 생활 속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숨겨진 보물장소”라며 이용을 권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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