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8일 아시아 오전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기업들의 개선된 실적 발표는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당분간 유지될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자신감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은 소비자대출이 오르며 아시아주식시장을 밀어올렸다. 중국 주식시장은 춘절(설) 연휴로 휴장했다.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3.99(0.32%) 오른 1만626.03엔에, 토픽스지수는 1.94(0.21%) 상승한 942.3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일본의 경제 회복세가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일본재무성은 지난해 12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대비 30.5%늘어난 1조195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 통신 예상 조사치 1조1300억엔을 웃도는 수치다.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대출도 3개월 연속 오르며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종목별로는 일본 통신회사 KDDI가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조정함에 따라 3.8% 상승했다. 또 샤프(1.0%), 파나소닉(0.7%), 소니(0.2%)등이 올랐다. 테라오카 나오테루 추오미쓰이자산운용 매니져는 “일본 기업실적이 견조하고 글로벌 경제전망이 긍정적이다”라고 내다보며 “주식시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들에 반응하고 있다”고 현재의 장 분위기를 분석했다.또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 기업 경기체감지수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주식시장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11시 15분 현재 0.15% 오르고 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는 0.07%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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