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급부담 우려 가세..추세전환 가능성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지난 주말 코스피가 급락한 것과 관련 추세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주말 코스피는 지난 11월 옵션만기 충격 이후 가장 높은 장중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 상승추세뿐 아니라 12월 이후 처음으로 20일선을 하향이탈했다.우리투자증권은 단기 변동성 확장과 함께 그동안 하락 다이버전스를 이어오던 기술적 지표들도 동반 약세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특히, VKOSPI는 1%가 넘는 급등세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이경민 애널리스트는 "MACD OSC 또한 Retesting국면에서 18%까지는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등 당분간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 확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최근 현물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지난 주말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의 매도세를 보이며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이어가고 있어 수급적인 부담도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은 2040선의 지지 여부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코스피의 단기 지지선은 2025 ~ 2060포인트에 집중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2100선 돌파의 계기를 마련한 돌파갭이 위치한 지수대인 2040포인트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그는 "동 지수대에서 지지력이 확보될 경우 단기 상승추세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하향이탈할 경우에는 지난해 5월 이후 상승추세의 하단이자, 60일선이 위치한 2000선의 지지력 테스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 지지권에서 지지력이 확보될 경우에도 일정한 기간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일단 단기 지지력 확인이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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