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호기자
[자료: 삼성경제연구소]
그는 고령화 현상, 디지털화, 아시아에서 부상하는 헬스케어시장을 우리나라 헬스케어산업의 신성장 모멘텀으로 제시했다.먼저 고령화 현상에 따른 의료보조기기, 재생치료기술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09년 10.7%, 2018년 14.3%, 2026년 20.8%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의료기기 분야에서 소형화·모바일화가 의료기술과 접목되면서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수술로봇시스템 등 IT와 접목한 신사업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고 연구원은 확대되는 아시아시장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중국, 인도 3국의 제약시장 규모는 2006년 270억달러에서 2013년 890억달러로 연평균 18.6% 성장할 전망”이라며 “반면에 같은 기간 세계시장은 7.8%, 미국시장은 2.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연구원은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디지털 의료기기 ▲헬스가전 ▲줄기세포치료 ▲임상시험 ▲의료관광 등 다섯가지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 디지털 의료기기와 헬스가전은 국내 정보기술(IT)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분야라는 것. 그는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시장 창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