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선물 거래량..지난해比 23.3%↑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달러선물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이상 증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미국달러선물 시장은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3.3%증가한 26만2530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 역시 12.6% 증가해 일평균 3조442억원에 달했다. 호가건수 및 체결건수 또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와 표준편차도 1틱 수준으로 축소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올해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증권·선물 39.4%, 은행 20.5%, 개인 15.7%, 외국인 11.2%, 투신 7.5%, 기타 5.1%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투신의 합산거래비중은 28%로 지난해보다 14.4%포인트 감소한 반면 증권·선물, 외국인 및 개인의 비중은 각각 6.8%포인트, 4.7%포인트, 2.4%포인트 증가해 투자자 저변이 확대됐다.거래소는 "달러선물이 위험관리라는 선물시장 본연의 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투자자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다만 올해 들어 증권사의 금융상품 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데 반해 신규거래가 증권사 자기거래에 집중되고 있다"며 "증권사들의 폭넓은 영업망을 이용한 시장참가자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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